누나가 준 보졸레를
오픈했다.

보졸레라 함은
가메품종으로 만든 아이로
그해의 햇와인으로 유명하다.

매년 11월 3번째주 목요일에
전세계에 판매가 일어난다.

보졸레를 마시는 법은
조금 차갑게 해서
잔에 부어서 맥주마시듯이
벌컥벌컥 마시는 와인이다.

사탕, 꽃내음과 같이 달콤한 내음이 정말 좋았다.
향은 최고인데~
어디 가져다놔도 안 빠지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마셨는데....

가벼운 라이트 바디정도가 아니라
이건 거의 물이였다.
탄닌도 없고~

산도와 달콤함이  있으며
베리와 풀내음의 상큼함이 좋긴했는데...

난..
물랭 아 방 ( Moulin A Vent )를 마셔보고 싶었을 뿐이고!
구할 수 없었을 뿐이고!
누나가 준 보졸레를 마셨을 뿐이고!
앞으로는 마실일이 없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런데 보졸레가 은근 위험한게
마시던 중에 취기가 한번에
확 올라온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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