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동] 이름없는식당

카페에서 보고
이런데가 다 있네?
라며 카페사람들과 함께 방문하게된
이름없는 식당이라 불리우는
음식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 작은문이 출입구 입니다.

 밖에서만 보면
음식점인지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인지
일반 문인지 정말 모를 정도였습니다.

계란말이, 김치찌게, 오징어두루치기를 시켰습니다.

그외에는 전부 기본찬입니다.
숙주나물이 참 맛났습니다.

막 끓여져나온 김치찌게입니다.

 안에는 두부, 오뎅, 돼지고기 그리고
된장인지 청국장인지 장이 좀 들어가 있는데
제 입에는 청국장인듯 싶었습니다.

오징어 두루치기인데
좀 매콤매콤합니다.

 김치찌게도 매콤매콤한데
이거까지 매콤하니
먹다보니 어느센가 입안이 맵습니다.

주위에서 다 시키길래
으레 당연히 시켜야 하는거 같았던
계란말이입니다.

 그런데 요걸 왜 시키는지 알았습니다.

 밥과 같이 매콤하게 먹다가
매워질때 요걸 먹으니 딱이더군요.

 낮에는 밥집으로 저녁엔 술도 판매합니다.

 이름이 없는데 사람들이 알음알음 알아서는
찾아가는 그런 집이더군요.

어쩌면 참 생소하기도 한데
어쩌면 요런 숨은집이 더 정감이 갑니다.

 단... 사장님 내외분은 무척이나 무뚝뚝하십니다~

 가격은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대체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위치는 동대구역을 바라보고
왼쪽편 길을 통해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SK주유소가 보이는데
그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 새마을유통 맞은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