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추운겨울날 이태원의
스모킹 살룬을 찾아갔다가
길고긴 줄을 보고 그냥 발길을 돌렸었던 적이 있다.

그러던중 우연히 대구에 그 분점이라고 해야 할지
비슷하고도 같은 수제 햄버거 집이 생겨서
가봐야겠간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 여자친구와 함께 가보았다.


대충 가격은 1만이하..

이번에 먹은것은 오리지널버거와 고릴라 버거..

다른것도 많은데 일단 기본이 맛있는 곳은
다른것도 맛있단 생각을 갖고 있기에...



내부풍경은 음...
뭐 여타 지금까지의 대구 음식점 들과는
조금 색다른 면이 있다.

서울의 스모킹 살룬을 가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다.



고릴라 칠리 치즈 프라이

매콤한 칠리 소스와 치즈의 만남
그러나 칠리소스가 좀 강하다.

맥주안주로도 좋을듯했다.



오리지널 버거로

위의 머스타드와 케찹 때문인지
역시 그 맛과 향이 강했다.

양파가 구웠지만 아삭하고 무척이나 맛났다.

원래 저런 햄버거도 그저 손으로 잡고
우적우적 먹어야 겠지만..

두툼한 패티에 칼질해서 먹었다..



고릴라 버거로 바베큐 소스와
베이컨, 패티가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조금 심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먹는데
그에 비하면 소스때문인지
모든 음식의 맛과 향이 강하고
짠맛이 좀 강한 느낌이 든다.

위에 뿌려주는 소스는 개인이 뿌리거나
조금만 뿌려주고 거기에 더 뿌리도록 하는게
더 좋을듯 하다.

수제햄버거 집인데,
글쎄... 생각으로는 그다치 강추는 아니다.

막 맛있다~ 이러면서 먹게되지 않았기에 그런가?
아니면 내 입맛이 변했나?

패티가 두툼하니 씹는맛이 있는건
여타 패스트푸드보단 좋았다.

패스트푸드 갈것이라면 좀 더 써서
이곳에 가서 먹으면 좋을듯 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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