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크리안자 2003 - Lan Crianza 2003
마신 와인들 2009. 5. 23. 00:02 |답답한 마음에
선배와의 급약속을 잡고
갖고나간 아이...
좋아하는 스페인 와인으로
스페인 리오하지역 와인으로
Tempranillo (템프라니요)
100%의 와인이다.
예전엔 템프품종을 향때문에
그다지 안 좋아 했는데
어느새 좋아하는 와인 지역이 되었다.
오픈하자 올라오는 달콤한 과일향과 탄닌향..
베리향, 가죽향, 오크향 그리고 끝의 연유향...
오픈했을때의 향대로 달콤하다.
오픈하자 마자 마셨을땐
끼안띠처럼 새콤함이 많아는데
어느정도 열리자 이전에 마신
패블리 메르퀴레 처럼 탄닌이 있어 탄닌은 있지만
그 탄닌이 혀위에 남지 않아 깔끔했다.
라이트 바디에 편하게 마시기 좋은 아이..
1시간 정도 지나자 꺽여버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났다.
느끼한 크림 파스타 & 피자 &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셀러드와 함께 했는데
전체적으로 잘 어울렸다.
마트에서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스페인 와인중 한아이로
큰 감흥도 큰 특징도 없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인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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