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몬에꼴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주인분을 개인적으로 알다보니
가게 쉬는 기간이라고 하셔서 열심히 샤바샤바 부탁해서 가능 했습니다. ㅎㅎ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 2009
2008년 누보와는 많이 다른 모습의 아이더군요.


피에르 페로 에 피스 생아무르 2007


패블리 플뢰르 2005


루이자도 물랭 아 방 샤또 데 자크 2004
이거 마시고 물랭 아 방에 반했습니다.
물랭 2009를 구해봐야 겠어요..






자그마한 가게입니다.
6명 2팀 받으면 끝인지라...

예약제는 아니지만
예약이 필수인 곳입니다.


와인 잔이 종류대로 있어서
와인을 갖고가도 충분히 좋습니다.

거기다가 콜키지까지 없는지라 전 더욱더 강.. 강추!


이 붉은 액체에 빠져들게 된게 언제인지..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


식전에 나오는 식전빵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납니다.


빵과 같이 찍어먹는 올리브 발사믹 식초..


아뮈즈부시인
크림치즈거품을 얹은 파인쥬스입니다.

위에 얹어진 크림치즈거품에서 진한 치즈맛이 나는데
파인쥬스와 잘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인 새우소테입니다.

새우가 안 보이는데 안에 튼실한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유자 그라니떼로
샤벳보다 큰 얼음이 씹히는게
식사중간에 입안을 씻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메인으로 나오는 블레이징한 돼지고기 입니다.

이것과 한가지 더 있는데 가격대에 맞춰서 알아서 해달라고 하니
요걸로 나왔습니다.

겉보기에는 탄탄한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수육과 같습니다.

고기에 힘이 없어서 자르는데 조금 고생했습니다만
짭쪼름한게 맛있습니다.

다만 그라니떼 다음에 나와서 그런지 간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야기 드렸는데 바뀌여져 있을지... 다음에 가서 맛보면 알겠죠? ㅎㅎ




빨간 받침대를 위에 냄비를 얹고 열자 이번
몬에꼴의 주된 테마인 부야베스 입니다.

해산물도 튼실하고 여러종류의 해산물과
죽같은 밥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부야베스란 프랑스요리중 어패류를 이용한 수프같은 요리입니다.

아! 크뤼통도 나왔는데 사진찍었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패스....


모임에 나오신분께서 사오신 케이크 입니다.

생크림케이크가 달콤한게 맛났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다쿠아즈 입니다.
달콤하며 쫀득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다쿠아즈와는 다르더군요.


후식으로 나온 커피입니다.
커피를 앞에 두고 조금 오랫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만을 위한 작은 공간같은 몬에꼴..
작고 조용한 공간에서 즐긴 와인과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진 코스요리..

멋진 아이도 발견한데다
맛난 요리도 함께 했습니다.

언제 찾아가더라도 변치않는 늘 그모습 그대로인
그러한 곳이 되길 바라는 그러한 곳..

특별한날 찾아가도 후회하지 않을 그러한 곳입니다.

덧. 사진기를 캐논 50D를 쓰다 소니 a350을 쓰니 영 어색하네요...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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