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들어섰다.
커피를 들고 자리에 앉았다.
건너 테이블의 이국적인 소녀가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내게 커피는 그저 이유 였다.
멀리서 본 그녀를 그저 가까이서 보기 위한...

Carinena (까리냥) 60%,
Garnacha (가르나차) 30%,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10%
의 블렌딩된 아이이다.

전형적인 남프랑스 블렌딩으로
스페인은 보통 Tempranillo ( 템프라니요 ) 품종을
주 품종으로 사용을 한다.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기본급의 아이이다.

연유, 블루베리, 커런트, 커피, 물이끼, 민트향이 어우러지며
살짝 옅은 산미감에 이어 탄닌이 입안 가득 머금어 진다.

스페인에서 남프랑스의 와인을 만드는 것을 보고 참 독특하고
색다르다는 생각도 들었고
스페인식의 남프랑스 재해석이였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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