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레옹..
스페인 페네데스 지역에서 그의 이름을 빼놓고
와인역사를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스페인 페네데스 지역의 150헥타르의 땅을 사면서 시작,
그는 페네데스에서 그리고 스페인에서 거의 최초로
국제품종이라 불리우는
께베르네소비뇽,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등의 품종을 가지고 와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초로 싱글빈야드를 소유했다.

보통 스페인하면 뗌쁘라니요 품종과 같은 토착품종이 주를 이루는 지역이다.

샤르도네.. 스페인에서 화이트라면 까바정도만 생각했지 화이트는 생각을 크게 못했다.
없는건 아닌데 국제품종말고 고유 품종으로 구하다보니....

그래도 어찌어찌 구한 장 레옹의 국제품종 와인..

사과, 모과, 레몬의 강한 향과 토스티함..
전형적인 샤르도네 품종 스타일의 아이이다.
 04빈티지이다 보니 조금 걱정했는데
내가 왜 걱정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직도 탄탄한 아이이다.

산미감과 당미가 서로 벨런스를 잘 맞췄으며
모나지 않고 서로 둥굴게 혀를 감싼다.

저기 뒤쪽 제일 마지막에 느껴지는 씁쓸함과
견과류향이 입안에 확~ 맴돌았다.

다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그 오일리함은......
어쩔 수 없나보다... 고것만 산미가 좀 더 강해서 잡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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