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못지 않은 와인중 샤또 꼬스 데스뚜르넬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그런 꼬스의 향미를 느껴보고자 구하게된 아이..

꼬스 세컨이 아니라 서드이다.
꼬스 데스뚜르넬의 소유주가 편하게 데일리 와인을 만들자는
의도로 만들게 되었다.

Cabernet Sauvignon ( 까베르네 쇼비뇽 ) 60%,
Merlot ( 메를로 ) 40%
의 비율로 블렌딩 되어져 있는 아이이다.

전형적인 보르도 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하고 달콤한 베리, 커런트, 초코 그리고 오크향까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땐
산미감이 짙고 바디감이 약했다.

30분 정도 브리딩을 하자
처음의 그 모습이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달라진다.
산미감이 있지만 진하지 않고
탄닌감이 전체를 지배한다.

바디감은 약한건 마찬가지지만
목넘김 끝까지 탄닌이 뒤를 받쳐주다 보니
그렇게 약하게만 느껴지진 않는다.

데일리를 만든다고 했었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데일리가 되어버렸다.

데일리급의 와인들 끼리 붙여놓아도 밀리지 않을듯한 그런 아이이다.

구하기가 좀 더 쉬우면 좋으련만...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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