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많은 스페인 와인들이 수입되고 있지만
국내서 쉬이 구할 수 있는건 토레스의 와인일 것이다.

Tempranillo (템프라니요) 86%,
Cabernet Sauvignon (카베르네 소비뇽) 14%
의 블렌딩으로 된 와인으로
블렌딩 비율이 다를 수 있지만
보통 템프라니요 베이스로 만들어진다.

시가, 블랙체리, 플럼, 가죽, 타르...
전체적으로 달콤한 베리향과 쿰쿰한 가죽베이스의 스모키함과
끝자락에서 느껴지는 타르의 향까지 다향한 향이 어우러져 있다.

진하지 않은 탄닌이 먼저 번지고
스파이시함이 입안을 채우다가 뒤에 산미감이 퍼지는게
템프라니요 품종의 개성을 잘 담아 내어 준다.

토레스라는 이름만으로 믿을 수 있는 와인들..

토레스에서 만든 와인은 언제 맛을 봐도
최소한 기본은 해 주는 그런 와인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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