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사용일이 몇일 남지 않아서

급작스레 방문한곳..

 

솔직하게 이야기 해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아갔다.

유학파 호텔 출신 쉐프가 요리하고 뭐라뭐라 광고하고 홍보하는데

글쎄다... 그 덕분에 더 기대를 안하게 된다.

 

에드워드 권 사건 이전부터 그러한게 좀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어디 출신과 같은 배경은 접고 맛을 보는 것에만 집중한다.

 

뭐 어쨌거나

전체적인 인테리어적 부분은 위 메뉴판에

얼핏 보이는대로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독특하다면 윗편 천장에 하단을 대어 그 위에 물건을 올려 둘 수 있게 하고

거기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단 것 정도?

 

 

돈 스테이크 샐러드 ( 1.2만원 )

 

등심인것 같은데..

1Cm정도의 두께로 저며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소스를 앉고

옆엔 샐러드를 얹어 소스를 뿌린다.

 

독특한건 춘권이 있단것인데

춘권이 춘권 피때문에 기름을 많이 먹고 하는건 알지만

이곳의 춘권은 기름이 좀 많이 과했다.

 

 

 

까르보나라..

 

대구 특유의 스타일처럼

걸죽하면서 진한 타입이 아닌

소스가 흥건히 있는 스타일의 타입이다.

 

이런 스타일은 오랫만에 만나 보는거 같다.

 

소스의 점성은 묽지만 소스의 맛이나 간은 묽은편이 아니다.

면은 살짝 퍼진듯이 익혀져서 아쉬웠다.

 

빠쉐라는 특색있는 메뉴의 맛을 못 봐서

다음에 이곳에 가게 된다면, 아마도 빠쉐를맛 보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요즘 시내에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다 보니

특색이 있지 않는이상 일단 기본은 한다.

 

다만 그 기본을 하는 곳들 사이서 조금 더 라는 부분을 만들어 내어

손님이 이곳을 찾도록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 업주들 입장에선

참 머리아프게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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