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서울을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그때 어느 샵에서 보고서 가격을 보고 넘겼던 아이인데
그 아이를 이렇게 만나게 될지 누가 알았겠는가?
( 요 시리즈로는 하이랜더, 콘도르, 피닉스가 있다. )

그랑지로 유명한 펜폴즈사에서 배운 양조기술로
만들어낸다.

Shiraz ( 쉬라즈 ) 100%로 된 아이로
전형적인 호주와인을 보여준다.

진하고 달콤한 검은과실 향이 넘실거린다.
초코, 허브, 스모크향까지 올라오는게 전형적인
호주 쉬라즈의 모습을 보여준다.

입에 머금자 산미감이 맴돈다.
쉬라즈에 산미감? 이란 생각을 하는데 뒤이어 느껴지는
혀를 아리는 스파이시.. 그리고 뒤이어지는 탄닌..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탄닌이 풀리지 않았었는데
30여분 정도 지나서 풀리는 탄닌감은 목에 부드럽게 넘어간다.

우연히 만난 아이가 즐거움을 줄때의 기분은
느껴보지 못했다면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이제 시리즈 모두 맛볼 차례인데..
언제 모두 만나볼 수 있을까??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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