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핸즈..
두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투핸즈사는 호주에서 쉬라즈 와인을 만들어내는
와이너리중 중 유명한 와이너리이다.

파커가 이곳을 이야기 할때 남반구에서
가장 좋은 와인메이커 라고할 정도이니 말이다.
( 그럴만한것이 이곳의 와인 스타일이 파커 스타일과 맥락이 비슷하다. )

Moscato (모스카토) 100%인 아이로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발포성 보다 약한 단계인 약발포성인데
실지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마시는 약발포성 모스카토 보다 더 낮은
거의 스틸에 가까운 발포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계의 아이인데 과연 맛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보이는 분들에게
( 보통 모스카토는 약 발포성 혹은 스파클링이라 불리우는 발포성 정도를 보여준다. )

차갑게 칠링하여 맛보니
멜론, 열대과일, 청포도향이 처음부터 끝까지 달콤 시원함을 보여준다.

칠링이 덜 되었을때 맛을 보니 단맛만 나는데
칠링이 충분히 되자 단맛만이 아니라
산미감도 올라오며 벨런스가 멋들어진다.

단맛만 계속 올라오면 질려버리는데 그렇지 않다는게 멋지다.

구입한 가격을 차마 밝힐순 없지만
그 가격에 풀린다면 구입의향 95%!!!!
( 5%는 마신건 또 마시지 않는다는 나름의 다짐때문에.. )

레이블의 나비처럼
애벌레에서 나비로의 멋진 변신인 아이이다.

이탈리아의 모스카토 다스티나
아스티 스푸만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물씬 뽐내준 아이..
시간과 기억과 공간을 어울리게 해준 고마움을 표할 뿐이다....

다만 작업주로 쓰기에는 500mL이란 용량이 조금 아쉬울지 모르지만
750mL의 묵직함 보다는 귀엽고 앙증맞음이 또 다른 매력인 아이!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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