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포트와인으로
와인마셔본 중에 포트와인은 처음이다.

 포트와인은 포르투갈의 대표적 와인으로
2~3년동안 통에서 숙성을 하고
브렌디를 첨가하여 만드는 와인이다.

토리가 나시오날  (Touriga Nacional),
토리가 프랑카 (Touriga Franca),
틴타 로리스 (Tinta Roriz),

의 블렌딩 와인으로
틴타 로리스는 템프라니요(Tempranillo)의 다른이름이다. 

 빈티지는 NV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포트와인은
진정한 작업주라고 생각한다.

 도수는 20도로 소주정도인데
달콤하여 멋모르고 마셨다가는
금새 취해버리는 와인이다.

 오픈을 하자 밀려드는 강한 알콜향..
브렌디를 첨가한 주정강화 와인의 알콜향은
브렌디의 풍미가 풍겨진다.

 입에 머금자 느껴지는 달콤함..
아~ 이거 정말 달콤한데~ 라고 느끼기도 이전에
느껴지는 브렌디의 씁슬함과 강한 탄닌..
이거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났다.

 진한 과일향이 무척이나 좋았다.

마시다가 그만두고 코르크만 다시 막아
밖에 내다두었는데
다음날 저녁에 맛봤을때 오히려 더 부드러워져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몇일간의 시간을 두고 마셔보고 싶은 아이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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