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18번 완당집
여기저기 맛집~ 2009. 3. 18. 22:06 |얼마전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찬바람 부는데..
부산에 가서 바다를 보며
마음의 정리도 하고,
생각의 정리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결심과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다니며 맛난것도 먹고 했답니다~ ^^
18번 완당이란..
1948년에 개업한 이래 50년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집으로
부드러운 만두피와 시원한 국물이 잘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맛을 내고 있다.
창업주인 노상우 사장의 부친이 만들어 낸 한국고유의 음식이며 상호특허까지 낸 곳이다.
50년 전통의 노하우는 좋은 재료로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맛 뿐만 아니라,
청결과 친절하다. 친절을 강조하며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남포동의 명소이며 시원한 다시국물과 0.34mm의 얇은 완당피가 이 곳만의 특징.
완당이 유래는 운탕(雲湯)은 고유의 음식이며 얇은 만두가 구름처럼 퍼져 있다는 뜻으로
운탕이 완당으로 변화된 것 이다.
출처 : 야후! 거기
두분이서 아주 빠른 손놀림으로 완당을 만들고 계십니다.
얼마나 사람이 많았던지..
10분? 15분여 정도를 기다려서야
겨우 자리에 앉았답니다~
기본찬은 별것 없습니다.
부드러운 완당면 입니다.
중간부분은 면이고,
만두피 같은 완당인데
국물이 짭짤할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담백합니다.
쟁반모밀 입니다.
들어갔을때 완당과 이걸 다들 드시길래
무슨맛일지 궁금해서 먹어보기로 결정한 음식이랍니다~
처음 나왔을때 막사발과 비슷한 그릇에 주는데
그런 그릇에 나오기에 더 맛깔나게 보였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슥슥 비벼서 먹습니다.
맛은 매콤한 비빔 쫄면 같은 느낌인데
조금 색다른건 소스에
젓갈을 썼는지
젓갈맛이 났습니다.
보통 비벼먹는 면 종류에는 고추장인데 비해서
요건 고추장이 아니라 양념장에 비벼먹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다지 안 매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입안이 얼얼하게 매워옵니다.
고픈배로 들어가서
배를 두드리며 나왔습니다.
맛나게 먹을수 있다면 그게 맛난 집이고
그 맛을 변치않고 지켜간다면
한번은 맛보길 추천하는 맛이 되어 가리라 생각합니다.
완당집 같은 경우 이곳과
부민동이 있는데 두곳다 다른 곳으로
남포동 완당집이 더 많이 알려진 이유중 하나가
찾아가기 편리한곳에 자리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곳에서 먹어봤으니
다음번엔 부민동의 완당집을 가봐야 겠습니다.
특히 발국수!
위치는 여기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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