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길을 잃고 해매던중
우아한 아이를 만났다...

Syrah/Shiraz (시라/쉬라즈) 40%
Grenache (그르나슈) 30%
Carignan (까리냥) 30%
의 블렌딩 와인으로

샤또 린슈 바쥬(Chateau Lynch-Bages)의 오너인
쟝 미셸 까즈(Jean Michel Cazes) 소유의 와이너리로
가격대비 좋은 와인을 만들어 내기 위해 구입한 곳이다.

강한 검은과실향과 은은한 오크향이 풍겨난다.

매끄럽고도 강한 탄닌과
쉬라의 스파이시함이 복합적으로
혀끝에서 개성을 뽐내는데
탄닌감이 무척이나 우아하고 매력적이다.

맛있고도 맛있다.

가격대는 모르지만
프랑스에서도 신세계 와인에 갖다 붙여놔도
어느하나 밀리지 않을듯한 아이인듯 하다.

나중에 저렴하게 구할 길이 있다면 한병쯤은
구입할 의사가 있는 그런아이..

서서 냉큼 2잔이나 받아 마셨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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