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캘리포니아 나파라고 한다면
까쇼, 메를로가 강세인 지역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Syrah (쉬라)
Petit Verdot (쁘띠 베르도)
Merlot (메를로)의 블렌딩된 아이로
루더포드 힐 메를로와 블렌딩된
품종은 같고 비율만 다를 뿐이다.

02빈티지로 지금 마시기 한창 좋게
숙성된 시점이라 생각을 했는데
카페분께서 살짝 꺽였다고 해서
많이 걱정이 되었다.

오픈하자 베리, 커런트, 체리, 검은 과실향이 가득나고
토스티, 오크, 바닐라, 커피향이 풍겨온다.

전형적인 프랑스 스타일의 까쇼로
짙지만 부드러운 탄닌감이 입안 가득 채워주고
이어지는 스파이시함.. 까쇼인데??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분명 까쇼인데 스파이시 함이라..
이것도 이 나름대로 재미를 준다.

루더포드 힐은 전형적으로 메를로를
잘 만드는 와이너리라는 이야기를 종종하는데
틀린말 하나 없다.

같은 값이면 메를로를 선택하겠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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