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인을 마시다 보면
보통 꾸리코, 마이포 지역의 와인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번 와인은 참 색다른 지역의 와인이다.

Maule Valley ( 마울레 밸리 ) 와인으로
지난 대구 식품 박람회에서 세일을 하기에
구입하고 싶은 와인 2개중 선택을 하게 된 와인이다.

가격은 데일리 급으로 정말 좋은 1만원..
그리고 이 와인 말고 다른 선택 와인으로 선정 되었던 와인은
이탈리아의 바르베라 다스티 와인인데 좀 더 비싸서 전자를 택했다.

마신지 정말 오래되었는 와인인데
이제서야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니.. -_-;;;
( 론 시리즈와 함께 마신 아이이다. )

30분 가량 브리딩을 하고 맛보았다.

프랑스 스타일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단
신세계 스타일로 만들어 내었다.

짙은 오크향이 먼저 반겨준다.
이어지는 베리, 커런트, 카카오, 바닐라, 시원한 민트향..

혀를 가득 조여주는 탄닌감까지...

1만원짜리의 와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맛을 보는데
이정도면 데일리급으로 정말 좋다.

다만 일반적일때 구입한다면 딱 2만원짜리 와인의 모습..
큰 기대 없이 접한다면 괜찮을듯 하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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