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내리는 오늘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기위해 만났다.

일전에 얻어먹은게 있기에
산다고 만나서
어디갈까 하려다가
한번쯤은 가보면 좋겠다는
다음 카페의 Pro/E님의 말씀을 듣고
한번쯤은 꼭 가봐야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마음먹은김에 오늘 가보자! 라고되어서 가게된 곳

골목을 찾아들어가 들어가
찾아낸 곳..

 처음에 조금 헤맸었다.
그러나 그런 헤매임 끝에 찾아냈을 때의
그 즐거움, 그리고 보물을 찾은듯한 기쁨은
겪어본 사람만 아는 기쁨이다.

식사를 다 찍고나서
찍은 메뉴판인데,
식사를 찍자 나가버리는 베터리에 놀라
급하게 찍은 메뉴판.. -_-;

 그덕에 초첨은 지지..

 가격은 요렇게...

음식이 정갈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렇게 많이 짜거나 하지 않다.

 하지만 또한 밍밍한 그런 맛도 아니다.

 육개장과 같이 먹는다면 딱 적당하거나
조금 짭짤한 정도..

 육개장의 간과 맛이 강하니
조금 밍밍하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

조금 기다리자 나온 밥과 육개장
점심이라서 손님이 좀 많았다.

 비가와서 그러는지
육국수를 시키는 분들이 많았는데
밥을 먹고 싶었기에
육개장으로 결정하였다.
( 육국수는 사리가 추가가 되는지
사리추가를 하시는분이 많았다. )


뿌려진 후추때문에 놓았을때
후추향이 확~ 올라왔다.

 집에서 육개장을 먹을땐 맑은 국물이
점점 졸여져서 몇일뒤에 걸죽하게 되는데
이곳은 그 걸죽한 느낌의 육개장이였다.

 맛있다.
그 이상의 말이 필요없다.
맛있기에 한 수저씩 먹다보면...

이렇게 빈 그릇을 볼수 있다.
정말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점수를 짜게 주기로 유명한 친구가
10점 만점에 8.5점을 주었다.

 먹을때도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육개장과
먹고나서도 짠듯 하지만 물이 크게 먹히지 않는다.

 조미료를 쓰면 저렇게 비워내고 나면 그자리에서 물을 찾는데
그렇지 않은거로 봐서는 조미료는 안쓴듯하다.

 특히 진한 국물과 커다랗게 잘라 넣은 파가 마음에 들었다.

 음식을 만들때 파를 드문드문 썰어서
큼지막하게 해서 먹는걸 좋아하는 나로썬
정말 딱 내 스타일이였다.

 이러한 음식을 모르고 지나쳤으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했을 듯하다.

위치는

시내 하나은행 맞은편의 골목으로 들어가
종로초밥에서 조금만 내려와
왼쪽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놀이공간 쟁이 뒷편..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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