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저녁을 먹은뒤
앉아서 이야기하고
하려고 찾은
칼디와 같은
핸드드립 커피점 커피마루.
가게가 크지도 않고 아담하다.아니 작은편이다.그러나 그렇기에 더 정겹다.
커피마루 사장님이신비달엄순님.. ( 엄성진분 )가서 그렇게 불러도 웃어 주신다.원래는 여자친구분과 늘 같이 가게를 하고 계신데저녁드신다고 자리를 잠시 비우셨다.
친구의 첫 핸드드립 커피인 브라질 산토스..
첫잔은 진하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묽지도 않게..
은은한 향이 기분좋게..
첫잔은 과테말라로 시작해서두번째 잔인 인도네시아 만델링진한커피를 좋아하는 취향에 맞춰서사장님께서 진하게 드립해주셨다.
가서 빼먹을수 없는 생초코!이걸 빼놓고 오면 아쉽다.달콤 쌉살한게커피와 딱이다.
저기 보이는 작은 점들이 모두 커피콩이다.커피콩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든하나의 작품..
직접가서 보면 반해버릴지도 모르는아주 깜찍한 나무로 만든 커피통귀엽다.
사이펀기를 이용해서 우려낸오늘 볶은 브라질 산토스오래된 원두를 안쓰는 로스터리 샵에서당일날 볶은 커피를 맛보는것도 색다른 재미다.몇일후의 커피와는 또다른 느낌이 난다.거기다가 사이펀기를 이용해서드립과도 또 다른 느낌이 난다.
커피마루의 빼놓을수 없는 커피인더치커피!!진한 아이스 커피정도로 생각한다면 생각을 바꾸시라~찬물로 한방울씩 한방울씩 드립하여 우려낸 커피이곳에서 이걸 안마시면 참 억울하다.거기다가 양도 제한이 되어 있으니 다 떨아지기 전에 가서 맛을 볼것..저것이 오늘 더치커피의 마지막 이였다.저 잔 이후 더치를 찾으신 손님들에게 애도를.... 저녁을 먹고 찾았다.조용하기도 하고,때론 시끌시끌하기도 하다. 뭐 일반 카페, 커피숍과는 또 다른느낌이다.가족같은 분위기도 있다. 오늘은 커피를 마시다가난데없이 기타 치는 사장님모드!로 돌변했었다.저번엔 칼디의 동혁이형도 그러더니...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혼자와서 편한 분위기에커피 한잔을 하며생각을 정리하기도 좋다. 칼디, 커피마루, 요거베리, 커피명가알고 있는 범위에 시내의 핸드드립커피점...한번쯤 찾아가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칼디와 같이 핸드드립을 하지만또 다른 커피를 추구하고 만든다. 그것이 자가 발전과핸드드립을 하는 커피점이 가지는매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