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 모젤 / 리슬링 ] 바인하우스 슐로스 코블렌츠 리슬링 아우스레제 2008 - Weinhaus Schloss Koblenz GmbH Riesling Auslese 2008
마신 와인들/독일 2012. 10. 11. 09:20 |
시간이 좀 지난 지난 더운여름의 어느날..
여자친구와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가는 길...
영화관에서 맥주를 마시려고 하다가
맥주보다 도수는 좀 더 있지만
16Oz짜리 컵에 얼음과 함께 부은뒤 빨대를 꼽아
영화관에 갖고가서 마셨던 아이..
Riesling (리슬링) 100%에
독일 모젤지역의 아이이다.
짙은 청포도, 파인애플, 청사과...
풀내음과 같은 풋풋한 풋내가 생각외로 많이 풍긴다.
새콤한 산미감이 먼저 치고 올라오는데
산미감뒤에 달콤함과 유질감이 느껴져서
탄산은 없었지만 맥주처럼 깔끔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아우스레제면 칠레 레이트 하비스트라고 생각하면 되어
꿀과 같은 진득하게 달콤한 내음을
어느정도 생각한 부분도 있는데
그러한 내음이 없어서 오히려 더 좋았던 아이..
음... 여름에 영화관 갈때 종종 와인 담아서 가게
독일 카비넷이나 아우스레제 가격대비 좋은걸 좀 더 사둬야 겠다....
결론은 여름이 다 지나고 화이트 와인 사려는 거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