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맛집 / 대구 동성로 ] 스미스 치킨 - Smith's Chicken
여기저기 맛집~/대구 2012. 3. 2. 09:26 |콘크리트 노출 인테리어의 치킨집이라니!!!
라면서 이곳을 보고 뭘 먹으러 갈지 고민할때마다
치킨, 치킨 노래를 불렀다.
치킨, 치킨, 치킨, 치킨, 치킨..
http://youtu.be/yL_-1d9OSdk
이 동영상에 나온거 처럼 말이다.
그리하여 방문한 치킨집..
인테리어가 무척 마음에 든다.
모던하고 개성있으며
꼭 추상화를 보는 느낌도 있었다.
( 페인트통을 이용한 추사화.. 뭐 그런? )
디자인이 독특하고 마음에 들었던 접시...
메뉴판처럼 사용해도 될듯한 느낌의 접시이다.
가격대는 1.0~1.5 사이 전체적으로 무던한 가격..
치킨을 시키면 작은 사이즈의 셀러드를 제공해준다.
그것도 모르고 처음에 셀러드 하나 더 시키려고 했....
좀 오래된듯한 피클..
피클의 맛이 강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색이나 느낌이 수제치고도 좀 오래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기본으로 제공된 셀러드..
크림치즈도 들어있고 전체적으로
치킨가격과 생각하면 구성은 좋은편이다.
다만, 안에 셀러드라고 들어간게 양상추 하나 없이
적상추만 들어갔다는걸 제외하면 말이다.
마늘치킨..
이것이 정말... 내가 그렇게 노래노래 부른 곳의 메뉴란 말인가?
라는 생각을 잠시간 아니.. 좀 한동안 했었다.
일전에 티비에서 열심히 닭집 기름에 대해서
이야기 한부분이 있었는데 그 걸 보고난 뒤의 방문이라 그런지
받은 충격은 더 크게 다가왔다.
일단 하나는 후라이드의 경우 튀김옷의 색이 좌우하는데
이곳 후라이드 튀김옷은 황금색이 아니라 갈색이다.
그것도 좀 많이 진한...
보통 100두를 이야기 하는데 그 이상임에도 기름을 갈지 않았거나..
아니면 튀김옷이 기름을 좌우하는데, 그 튀김옷에서 미스가 있거나..
그런데 먹어본 결과 튀김온은 바삭하니 가루와 같은 느낌이 없는걸로 봐서
전자의 튀김두수에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하여 기름을 갈지 않은 부분이 큰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마늘치킨을 시킨것이 맞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
마늘치킨이라면 마늘풍미가 나던, 마늘 튀김을 넣던
뭔가 마늘이다. 라는 아이덴티티를 보여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
마늘튀김이 보이기는 하는데 얼마 없다.
마늘치킨이니 후라이드위에 마늘칩이 그득 쌓여서 나오거나
치킨을 먹는데 마늘이 씹히거나... 최소한 그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테이크 아웃을 하면 이곳에 담아 주신다며 웃으시면서 이야기 하시던 주인분..
글을 쓰는데 이곳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너무너무너무 많이 했다.
내 성격에 분명 좋은 소리는 안 나올것이고
그래도 음식맛은 주관적인 부분인데
이렇게 신랄하게 까야 하나.. 싶으며
사진을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 최대한 객관적인 부분으로
안 좋은걸 이야기 하자라는 생각이 가지고 포스팅에 임했다.
분명 이곳이 좋은 곳이다. 맛있다고 하는
분은 있을 것이다. 맛은 주관적인 것이니..
전체적인 가격을 생각하고
셀러드가 나오는걸 생각한다면
이런 구성이라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
( 별별치킨만 생각해도.. )
그런데 구성자체는 큰 점수를 주고 싶지만
그 메인이 되는 메뉴에서 실망한 이상
추천을 하고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과연 이곳이 어떻게 바뀔지 어떻게 손을 봐야 할지는
이곳내에서 해결을 봐야 할 것이고
음식맛이 아닌 다른것으로 승부를 보고 유지해 나가겠다면
앞으로 한번더 방문해 보고
추후에 더 갈지 말지가 결정될만한 그런곳이다.
튀김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가격적인 부분을 생각했다 해도
최소한 손님께 대해야 하는 기본적인 부분에서 버린다면
내가 이야기 할때 보이는걸 아니라고 할수는 없는것 아닐까?
다른 부리또나 화이타 같은
멕시칸 음식쪽 메뉴는 맛보지 못했다.
하지만, 치킨이란 이름을 내달고
멕시칸 푸드에 맥주로 이곳을 유지할 것이라면
나같으면 이름을 바꾸는걸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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