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 부르고뉴 / 피노누아 ] 알버트 루카스 꼬뜨 드 뉘 빌라쥐 2006 - Albert Lucas Cote de nuits-Villages 2006
마신 와인들/프랑스 2009. 7. 29. 18:55 |
우연히 찾은 홈플러스에서 거의 반액 세일을 하기에
냅다 지른 부르고뉴 피노누아 와인..
안그래도 좋아하는 피노누아에
할인이란 말에 옆도 뒤도 안돌아보고 구입..
거기다가 꼬뜨드뉘면 DRC가 있는
지역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더욱더 기대감에 구입했다.
Bourgogne (부르고뉴) Cote de nuits ( 꼬뜨 드 뉘 )
지역 와인으로
Pinot Noir ( 피노누아 ) 100% 이다.
오픈하자 밀려드는 진한 베리향과 산미특유의 향..
끼안띠의 느낌이 들려나 하는 생각으로 조금은 걱정을 했다.
입안에 머금자 검은과실, 카시스, 체리, 딸기향이 피어 오르며
맑고 투명한 산미감과 함께 올라오는 탄닌..
이전에 마신 메르퀴레는 강인한 느낌이였는데
요 아이는 피노의 느낌대로였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질감과
견과류의 잔향....
깔끔하다.
회와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말이다.
피노의 느낌을 잘살렸지만
역시 좀 더 지역적으로 들어간다면
그 모습과 느낌이 화려하고 멋지겠지만
가격의 문제가 따라온다.
피노누아를 좋아하고 즐기고 마시다보면
늘 마시는 돈과 비례이다 보니 선택이란 상황이 늘 함께 한다.
이전에 마신 샹볼뮤지니 만큼은 아니라도
멋진 피노를 많이 많나고 싶은건 어쩔수 없는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