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경주에 가족여행을 갈때
마시기 위해
ㅇㅇㄴㄹ에서 세일을 하길래
냅다 구입해온 아이.

이전에 만나봤을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기회에 다시금 만났다.

요 아이는 정확히 이야기 하면
꿀술이다.

꿀을 발효시켜
12.5%의 도수에
향이 좋다.

오렌지, 카라멜, 과일 사탕에서 맡을 수 있는
달콤한 향, 꽃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서
달콤달콤이란 분위기를 한껏 뽐낸다.

칠링을 하여 시원하게 한잔 부어 머금자
입안에서 느껴지는 오밀조밀한 질감과
투박한 달콤한 맛은
와인의 새련된 달콤한 맛과는 또 달랐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알코올 향이 좀 진하게 난다.
거기다가 12.5%의 도수는 솔직히 무시할 도수가 아니다.
포트와인 처럼 마시다가 한순간에 쓰러질지도..

5000원대에 구할 수 있다면
박스채로 사두고 마셔도 후회지수 0%일 아이이다.

음.. 이제 2병 더 남았는데
또 이번 구입기회 같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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