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찾아간 바질리아..
일전에 가서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금 찾았답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밤시간이 되어 날도 어둑어둑 해졌답니다~


오늘 찾아간 바질리아..

메뉴판 구성을 보니
와인구성은 음.....


오늘 함께한 펜폴즈 로손 리트리트 쉬라까쇼로
펜폴즈사의 가장 막내격인 아이입니다.

펜폴즈사는 그랜지(Grange)를 필두로
테이블급 부터 고가 와인까지
여러 좋은 와인을 생산해내는 호주 와이너리로
가격대비 좋은와인에 언제나 꼽히는 곳 입니다.



식전에 나온 에피타이져..

마늘빵만 나올지 알았는데
요렇게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퀘사디아 사이에 피자처럼 재료를 넣고
오븐에 살짝 구운듯한 요리입니다.

하나의 단품요리로도 손색없을것 같았습니다.


스프인데,
요건 조금 보완을 하시면 좋을듯 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건 크림이였는데,
차라리 뺐었다면 더 좋았을듯 하더군요.


발사믹 식초와 와인드레싱이
절묘하게 잘 혼합된 셀러드 입니다.

처음 먹을땐 발사믹 식초만 보게 되는데
먹으면서 보면 와인드레싱을 보고야 알았습니다.

발사믹 식초가 원래 와인을 식초화 시킨거라 그런것이긴 하겠지만
2가지 드레싱의 성질이 같기에 변화가 있지만
서로 상반된다던지 서로 맛이 충돌되는것 없이
재밌고 맛나게 변화가 됩니다.


까르보나라 입니다.

면이 약간 퍼진듯 하여 아쉬웠지만
가격대비로 충분히 좋았습니다.

안에 들어간 내용물도 튼실한 편이고..

그런데 저 위에 뿌려진 파는 조금은 쌩뚱 맞더군요.. ㅎ


바질리아에 오면 언제나 기대되는
바질리아만의 후식인 바질 샤벳입니다.

바질의 맛인 민트와 비슷한 청량감과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있답니다~

요건 배가 불러도 꼭 먹어줘야 하는 디저트에 들어갈 아이입니다.

가격대비로 충분히 좋습니다.
스테이크쪽은 아직 먹어본적이 없어
평가내릴수는 없지만
면이 조금 퍼진걸 좋아하는 저와 같은 타입이라면 괜찮겠지만,
약간 꼬들하고 탱탱한 면을 좋아하는 분은
조금 실망할 수 있겠습니다.

스프는 예전의 스프가 오히려 더 괜찮았는 듯 한데
이전의 그 맛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약간 안쪽에 자리잡아 창밖에로 볼 것은 없지만
아는 사람만 오기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먹기 좋은곳 입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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